'도둑 누명' 여중생 사진 붙인 슈퍼마켓...명예훼손 수사

'도둑 누명' 여중생 사진 붙인 슈퍼마켓...명예훼손 수사

2017.07.22. 오전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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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슈퍼마켓 직원들이 여중생을 도둑으로 의심하고 사진을 무단으로 게시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롯데슈퍼 점장 40살 신 모 씨 등 3명을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신 씨 등은 14살 A 양이 물건을 훔친 것으로 오인해 지난 5월부터 두 달간 A 양의 얼굴이 찍힌 CCTV 사진을 마트에 무단으로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양은 현재 공황장애와 불안장애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신 씨 등을 불러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명예훼손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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