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주 의원 소환 초읽기...이르면 내주 초 조사

이용주 의원 소환 초읽기...이르면 내주 초 조사

2017.07.21. 오전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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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대선 당시 조작된 제보를 제대로 검증하지 않은 의혹을 받는 이용주 의원을 다음 주 초쯤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소환 시기를 조율하고 있으며 이번 주말에는 조사에 대비하겠다고 밝혀 이 의원 소환 조사는 이르면 다음 주 초가 될 전망입니다.

지난 대선 당시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장을 맡았던 이 의원은 구속된 이준서 전 최고위원에게 조작된 제보를 직접 건네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용주 의원을 상대로 지난 5월 두 차례 기자회견 당시 검증 과정과 공표 경위 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앞서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이 제보 검증에 책임이 있다고 밝힌 검찰은, 폭로를 위해 일부러 검증을 게을리했다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죄가 성립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오늘(21일) 주요 피의자를 소환하지 않고, 참고인 몇 명만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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