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면접에도 출신고교 안 본다

대입 면접에도 출신고교 안 본다

2017.07.19. 오후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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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공기관에 도입하기로 한 블라인드 면접이 대학입시에도 도입돼 출신 고교를 묻지 않고 선발하게 됩니다.

또 4대강을 원래 모습으로 되돌기는 정책이 추진되고, 30년 이상 된 노후 화력발전소 10기도 대통령 임기 내 전면 폐쇄됩니다.

교육 환경 노동 분야의 국정과제를 이승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일반고에 자녀를 보낸 학부모들이 불안 해하는 게 있습니다.

대학이 수시 모집 때 특목·자사고 학생보다 불이익을 준다는 소문입니다.

혹시 있을 그런 관행을 없애기 위해 대학 입시에 출신고 블라인드 면접이 도입됩니다.

로스쿨 입시에선 이런 면접이 의무화됩니다.

학생이 듣고 싶은 수업을 찾아 듣는 '고교학점제'도 내년에 도입되고, 중학교의 중간, 기말고사도 내년부터 없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환경 정책의 핵심은 대통령 임기 내 미세먼지 30% 줄이기입니다.

오는 22년까지 30년 이상 된 10기의 노후 화력발전소를 모두 폐쇄하고, 사업장의 먼지 총량제도 내년부터 시행합니다.

무리한 이기심의 산물인 4대강은 이르면 오는 19년부터 제모습찾기를 시작합니다.

또 내년부터 어린이집의 누리과정 예산을 모두 국가가 부담하며 고등학교 무상교육도 임기 말 완성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진행합니다.

노동계의 반발을 부른 박근혜 정부의 이른바 양대지침은 올해 폐지됩니다.

대신 삶이 버거운 근로자 편에선 새 노사관계법을 내년부터 만들어 가겠다고, 문재인 정부는 약속했습니다.

YTN 이승훈[shoony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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