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김형준 부장검사 2심 징역 7년 구형

檢, 김형준 부장검사 2심 징역 7년 구형

2017.07.18. 오후 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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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서, 수사 무마 청탁 의혹으로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김형준 전 부장검사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김 전 부장검사의 결심 공판에서 1심과 같이 징역 7년을 구형해달라 요청했습니다.

이에 김 전 부장검사는 신중하게 생각지 못한 자신의 잘못이라면서 가족과 새롭게 시작할 마지막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앞서 김 전 부장검사는 지난 2012년 5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친구 김 모 씨로부터 금품과 향응접대 5천여만 원어치를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1심은 이 가운데 일부를 유죄로 인정하고 김 전 부장검사에게 징역 2년 6개월과 벌금 5천만 원, 추징금 2천7백여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김 부장검사의 항소심 선고 공판은 다음 달 10일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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