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로 본 사고...버스가 승용차 밟고 올라서

블랙박스로 본 사고...버스가 승용차 밟고 올라서

2017.07.10. 오전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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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연쇄 추돌사고는 뒤따르던 버스가 승용차를 덮치면서 일어났습니다.

사고 당시 장면을 앞서 가던 승용차의 블랙박스가 고스란히 담았습니다.

사고 당시 경부고속도로 서울방면 양재나들목 부근을 달리던 승용차 뒤쪽으로 찍힌 영상입니다.

2차로를 흰색 승용차가 뒤따르고 있습니다.

잠시 뒤 흰색 승용차 뒤로 광역버스의 앞부분이 떠오릅니다.

버스가 바로 앞에서 달리던 K5 승용차를 밟고 올라선 겁니다.

깔린 승용차는 순식간에 종잇장처럼 찌그러지면서 중앙분리대에 부딪힙니다.

주변에 있던 다른 승용차도 사고 충격으로 3차로 쪽으로 튕겨 나갑니다.

이어 이들 부딪힌 차량의 파편이 도로 위를 나뒹굽니다.

결국, 모두 8대의 차량이 사고에 연루돼 2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치는 대형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경찰은 버스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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