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이용자 55% "하루 4시간 이상 사용"

스마트폰 이용자 55% "하루 4시간 이상 사용"

2017.07.06. 오전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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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2명 중 1명은 하루에 평균 4시간 이상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이용자의 절반 이상이 스마트폰 사용으로 피로를 느낀다고 응답했습니다.

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어떤 이용행태를 보일까.

스마트폰 잠금화면 서비스 업체가 실시한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하루 4시간에서 5시간 미만 이용자가 21.8%로 가장 많은 가운데 10시간 이상도 18%를 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4시간 이상이 54.8%를 기록해 이용자 2명 가운데 1명꼴입니다.

하루 평균 잠금화면 해제 횟수는 지난해보다 20번이 많아진 90번에 달해 3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마트폰이 가장 많이 활용되는 부문은 메신저·채팅·통화 용도로 53.3%에 달해 응답자의 절반이 넘었습니다.

스마트폰 이용에 따른 피로도를 묻는 질문에는'약간의 피로를 느끼고 있다'는 응답이 40.7%, '꽤 많은 피로를 느낀다'가 14.5%로 집계돼 피로를 느낀다는 이용자가 과반을 초과했습니다.

사용자들은 그러나 스스로 스마트폰 이용시간을 특별히 줄일 필요는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스로 스마트폰 중독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59.3%가 아니라고 응답했습니다.

YTN 박성호[shpar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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