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 원짜리 희귀 동전 팔아요'...사기 거래 덜미

'300만 원짜리 희귀 동전 팔아요'...사기 거래 덜미

2017.06.28. 오전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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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만 원짜리 희귀 동전 팔아요'...사기 거래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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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수백만 원짜리 희귀 동전을 팔 것처럼 속여 돈만 챙긴 남성이 적발됐습니다.

경기 양주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30살 강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강 씨는 지난 3월부터 인터넷 중고물품 사이트에서 희귀 동전이나 낚시용품 등을 판매할 것처럼 속여 78명으로부터 3천7백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1998년에 생산된 5백 원짜리 동전은 당시 IMF 경제 불황으로 생산량이 적어 주화 수집가들 사이에서 최대 350여만 원에 거래된다는 점을 노렸다고 설명했습니다.

강 씨는 인터넷에 떠도는 사진을 이용해 실제로 물건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피해자를 안심시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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