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없는 소식 듣게 될 것" 이유미가 보낸 메시지

"어이없는 소식 듣게 될 것" 이유미가 보낸 메시지

2017.06.27. 오후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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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뉴스N이슈
■ 진행 : 김정아 앵커, 오동건 앵커
■ 출연 : 양지열 / 변호사, 최영일 / 시사평론가

▷앵커> 지금 이유미 씨 같은 경우는 검찰에 긴급 체포되기 전에 기자들에게 문자를, 아까 양지열 변호사님이얘기해 주셨지만 위원장이 제시를 했다. 기획해 놓고 꼬리 자르려 한다고 얘기하고 들어갔거든요.

SNS에 글을 남겼는데요. 결례인 것 알면서도 이 시간에 연락드린다. 내일 어이 없는 소식을 듣게 될 거다. 국민의당에서 문 대통령의 아들 파슨스 관련해서 부친 백으로 들어갔다는 것, 거짓인 것을 사과할 거다 이걸 직접 보냈다는 거죠.

▶인터뷰> 하루 전에 얘기를 했고요. 그다음에 보시면 어쩌다 연루되어 있어서 참고인 조사를 받으라고 하는데 지금 참고인 조사가 아니라 긴급체포된 거죠? 참고인 조사 받으러 가서 긴급체포돼서 이틀째예요. 그런데 이 다음이 중요합니다. 당이 기획해서 지시를 했고 자신은 실행한 사람일 뿐이다라는 거예요. 꼬리자르기를 하려고 하고 있다. 다른 사람 말이 아니라 지금 범인으로 지목된 피의자의 말이 저런 겁니다.

당에서는 몰랐다고 해당자를 출당조치시킨다고 했는데 사실은 저는 한다라고 문자가 끝났습니다마는 할 텐데... 으로 저는 해독을 해요. 그런데 이것이 사실이 아니다. 사실은 더 윗선의 지시에 의해서 나는 실행을 한 것이다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상태에서 말을 맺은 거죠. 그리고 결국은 저 이야기 그대로 됐어요. 당이 행위한 것도 똑같고 그다음에 결국 언론에 보도된 것도 똑같고 검찰의 발표도 엄중 조사중이라는 얘기도 같고 저 이야기는 하루 후에 다 맞아들어갔는데 그렇다면 당이 꼬리자르기를 하려하고 있다. 당이 지시한 일이다라고 지금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여기에 대해서는 국민의당이 해명을 내놓아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앵커> 이유미 씨 같은 경우 지금 보면 어쩌다 거기에 연루돼 있어서 참고인 조사를 받으러 갔다, 지금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긴급체포가 될 줄 몰랐던 것 같고요. 굉장히 억울한 심경인 것 같습니다.

▶인터뷰> 긴급체포 당시에 언론에 잠깐 비춰졌던 모습을 봐도 굉장히 당황하고 있고 억울한 표정이 역력해요. 그리고 어쩌다 연루됐다라는 표현은 주도하지 않았다는 거거든요. 그런데 정말 의도치 않게 연루됐다는 건데 제가 보면 결과론적으로 봤을 때 하필이면 이유미 씨하고 이준서 최고위원이라는 분이 두 사람이 연결이 되어 있는 게 이 사람이 물론 안철수 전 대표와 연관도 있고 사제지간이었고 인연이 있기도 하지만 생각해 보시면 정치에 입문한 지 얼마 안 된 사람, 당내 역학관계에서 깊은 인연이 있는 사람들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무슨 말씀이냐면 공교롭게도 꼬리자르기에 딱 좋은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에요. 누군가 만약에 이걸 기획을 했다라면 일을 시키기에는 정확하게 이런 쪽이 정확하게 맞아떨어집니다. 누군가 당내 복잡한 계파 안에서 연결된 사람이라면 줄줄이 이어질 수 있는데 이 사람들 같은 경우에는 그런 연결고리가 안철수 후보 말고는 없어요, 거의. 그러다 보니까 오히려 꼬리자르기라는 말이 딱 맞아떨어지는 게 처음부터 이게 드러날 경우에 대비해서 이런 정도의 사람들을 오히려 대상으로 삼은 게 아니냐는 생각까지 드는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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