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식이 치킨 꽃뱀' 몰린 주부...악성 댓글 고소 못 해

'호식이 치킨 꽃뱀' 몰린 주부...악성 댓글 고소 못 해

2017.06.27. 오전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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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식이 치킨 꽃뱀' 몰린 주부...악성 댓글 고소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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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식이 두 마리 치킨' 최호식 전 회장의 성추행 사건 당시 피해 여직원을 도왔던 여성 한 명이 악성 댓글에 시달려 경찰서를 찾았지만, 고소장을 접수하지 못했습니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28살 A 씨가 경찰서를 방문해 최 前 회장 성추행 사건 기사에 게시된 악성 댓글 작성자를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고소하려 했지만, 고소장을 접수하지는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 23일 인터넷 기사에 게시된 댓글 캡처 사진 100장 분량을 들고 경찰서를 방문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해당 댓글이 김 씨를 특정하지 않아 명예훼손이나 모욕죄 성립이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최 前 회장의 성추행 사건 보도 이후 인터넷 기사 댓글에는 피해 여직원이 호텔에서 도망칠 수 있도록 도운 여성 3명에 대해 돈을 노리고 범행을 벌인 꽃뱀 일당이라는 댓글이 잇따라 게시돼 논란이 됐습니다.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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