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재판, 삼성 前 임원 출석 예정...증언은 거부

朴 재판, 삼성 前 임원 출석 예정...증언은 거부

2017.06.26. 오전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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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에 삼성 전직 최고위 임원들이 잇따라 증인으로 나옵니다.

오늘(2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의 24차 공판에 황성수 전 삼성전자 전무,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이 증인으로 소환됩니다.

하지만 이들로부터 법정 증언은 기대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재판부는 이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 관계자들이 증언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뜻을 내비침에 따라 이들을 한꺼번에 부르기로 했습니다.

실제로 19일 열린 공판에서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은 증인으로 나왔지만, 자신의 형사재판과 관련된 질문은 증언거부하겠다고 밝혀 30여 분 만에 끝났습니다.

이에 검찰은 어차피 증인 신문이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 부회장을 불러 증언거부권을 행사하는 이유와 구체적인 신문에 대해서도 확인할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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