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최호식 前 회장 사건 이번 주 송치...불구속 수사

경찰, 최호식 前 회장 사건 이번 주 송치...불구속 수사

2017.06.26. 오전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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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여직원 강제 추행 혐의를 받는 호식이 두 마리 치킨의 최호식 전 회장 사건을 조만간 검찰로 넘길 예정입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제추행과 체포 혐의로 최 전 회장을 재판에 넘길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달아 이번 주 초에 사건을 검찰로 넘길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최 전 회장은 지난 3일 서울 청담동의 일식집에서 20대 여직원을 추행한 뒤 강제로 호텔로 끌고 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최 전 회장이 혐의를 부인하고 피해자나 참고인을 회유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피해 여직원이 합의한 만큼 사실상 처벌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봐야 한다며 경찰이 신청한 영장을 반려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체포죄는 감금죄와 같은 성질 범죄여서 구속 사유가 충분하다고 판단했고 피해 직원이 최 전 회장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명확히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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