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 많은 여름철..."백반증 조심하세요"

노출 많은 여름철..."백반증 조심하세요"

2017.06.25. 오전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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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한 햇볕에 야외 활동이 늘어난 요즘, 피부에 하얀 반점이 생기는 백반증 조심해야겠습니다.

아직 예방법이 없는 만큼 바깥활동 할 땐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바르고 장시간 노출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연일 무더운 날씨에 바야흐로 노출의 계절이 찾아 왔습니다.

짧아진 옷차림만큼 피부의 자외선 노출도 많아졌습니다.

특히 자외선 지수가 높은 요즘, 조심해야 피부병이 바로 백반증입니다.

백반증은 후천적으로 멜라닌세포가 파괴돼 피부가 하얗게 변하는 질환입니다.

손이나 발, 눈·코·입 주변 등 신체 모든 부위에서 생길 수 있습니다.

백반증 환자는 지난 5년 사이 18% 넘게 늘어 지난해만 6만여 명에 육박합니다.

한 번 생긴 백반증은 햇빛에 노출될수록 더 선명해져 주의해야 합니다.

[윤문수 / 분당차병원 피부과 교수 : 노출 부위에 생기면 햇볕에 노출될 경우 화상을 입을 수 있고 심하면 물집도 생길 수 있습니다.]

뚜렷한 예방법이 없어 자외선을 차단하는 게 최선입니다.

야외활동을 할 땐 손이나 얼굴 등에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오랜 시간 노출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만약 약한 화상을 입은 경우 피부 자극이나 손상으로 백반증이 번질 수 있어 발병 초기에 병원을 찾는 게 바람직합니다.

YTN 최아영[cay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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