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만찬' 이영렬, 다음 달 5일 첫 재판준비 절차

'돈봉투 만찬' 이영렬, 다음 달 5일 첫 재판준비 절차

2017.06.23. 오후 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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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봉투 만찬에서 부정한 금품을 후배 검사들에게 건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영렬 전 서울중앙지검장의 첫 재판준비 절차가 다음 달 열립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다음 달 5일 오전 11시를 이 전 지검장의 첫 공판준비 기일로 지정했습니다.

공판준비 기일에서는 이 전 지검장을 재판에 넘긴 검찰이 공소사실을 설명하고, 변호인이 이에 대한 입장을 설명합니다.

정식 공판과 달리 공판준비 기일에는 피고인이 출석할 의무가 없어 이 전 지검장이 법정에 나올지는 미지수입니다.

앞서 지난 4월 21일 이 전 지검장 등 검찰 특별수사본부 검사 7명은 안태근 전 국장을 비롯한 법무부 검찰국 검사 3명과 저녁 식사를 하면서 돈 봉투를 주고받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에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이 전 지검장을 부정청탁과 금품수수 금지법, 이른바 김영란법 위반으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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