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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뉴스] 딸이 남긴 '케냐 손녀' 돕는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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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7-06-01 15:32
올해 여든셋 고봉서 어르신과, 그 옆에 팔짱을 끼고 있는 소녀는 얼마 전 케냐에서 온 수잔입니다.

두 사람이 함께 남양주의 한 공원묘지를 찾았는데요. 지난 2008년 암으로 투병하다 세상을 떠난 딸 고봉서 어르신의 딸 화숙 씨를 만나러 간 겁니다.

미혼이었던 딸 화숙 씨는 항암 치료를 받으면서도 케냐 어린이 후원을 시작해 딸로 맞았는데요.

딸의 유품을 정리하다 낯선 흑인 아이의 사진을 발견한 고봉서 씨. 한 달에 2~3만 원이면 어려운 아이를 도울 수 있다고 중얼거리던 딸을 떠올렸고요.

그때부터 9년째 딸 화숙 씨 후원을 이어받아 케냐의 손녀, 수잔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우리 돈 몇만 원은 수잔의 가족이 한달 내내 농사일을 해야 벌 수 있는 돈입니다.

고봉서 씨의 특별후원 덕분에 수잔은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넉넉지 않은 형편이지만 딸이 남긴 이 소중한 인연을 끝까지 이어갈 거라는 고봉서 어르신.

오래도록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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