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지역 축제에 어린이집 원장 동원 논란

단독 지역 축제에 어린이집 원장 동원 논란

2017.05.29. 오전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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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지역 축제에 어린이집 원장 동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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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구청이 주최하는 지역 축제에 산하 국공립 어린이집 원장들이 단체로 휴가를 내고 참석해 행사에 동원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인천시 동구청은 지난 19일 열린 화도진 축제에서 구청 산하 국공립 어린이집 원장들을 지역 체육회 임원 자격으로 초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어린이집 원장들은 단체로 휴가를 내고 축제 행사에 참석했으며 한복 차림으로 무대에 올라 구청장과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구청 측은 원장들의 축제 참석이나 체육회 가입 과정에서 강요나 강압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인천 동구의 국공립 어린이집 원장 9명 가운데 7명이 지역 체육회에 임원으로 가입돼 있지만, 인천시 체육회 가운데 이처럼 어린이집 원장들이 상당수 임원에 등록돼있는 곳은 동구밖에 없습니다.

차정윤[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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