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前 대통령, 이번주 최순실과 3차례 재판

박 前 대통령, 이번주 최순실과 3차례 재판

2017.05.28. 오후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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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억 원대 뇌물을 받거나 약속한 혐의로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번 주 3차례 최순실 씨와 나란히 재판을 받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내일(29일)과 모레, 다음 달 1일에 박 전 대통령과 최 씨의 3차에서 5차까지의 공판을 진행합니다.

재판부는 내일과 모레에는 삼성 뇌물 수수 혐의에 관한 재판을 진행하며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이 증인으로 부릅니다.

법원은 주 전 사장에게 삼성 합병 과정에서 박 전 대통령이나 청와대가 개입한 정황이 있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재판부는 또 다음 달 1일에는 최 씨 측에 뇌물을 건넨 혐의를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건의 재판 기록을 조사합니다.

아울러 다음 달 2일에는 최 씨의 딸 정유라 씨에게 학사 특혜를 준 혐의로 기소된 이화여대 이인성·류철균 교수의 선고 공판이 열립니다.

앞서 특검은 이 교수에게 징역 3년을, 류 교수에게 징역 2년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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