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억 회사 땅 팔고 세금 50억 '꿀꺽'...구속 기소

수백억 회사 땅 팔고 세금 50억 '꿀꺽'...구속 기소

2017.05.26. 오후 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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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억대 회사 땅을 판 사실을 숨기고 세금 수십억을 내지 않은 매형과 처남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방검찰청 여주지청은 조세포탈 혐의로 82살 황 모 씨와 72살 박 모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황 씨는 처남인 박 씨와 공모해 지난 2012년 운영하던 정비업체 소유 땅을 3백억 원에 팔고도 신고하지 않아, 세금 50억 원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황 씨는 또 땅을 판 돈으로 재단을 설립해, 박 씨를 이사장 자리에 앉히고 재단자금 8억 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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