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 "고위공무원 부적절 술자리 진상조사"

인사혁신처 "고위공무원 부적절 술자리 진상조사"

2017.05.25. 오후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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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혁신처는 5·18일 기념일 날 중앙부처 국장급 고위공무원 15명이 봉사활동 명목으로 유명 관광지에서 술자리까지 가졌다는 YTN의 단독보도와 관련해 해당 공무원들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인사혁신처는 해명 자료를 통해 산하 인재개발원에서 연수 중인 교육생들의 일부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철저한 진상조사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교육생들이 해경 경비함정을 동원하고 일반인들이 평소 사용할 수 없는 숙소를 사용한 점과 관련해 공직자 품위 손상이나 권한 남용 등 책임을 물어야 할 부분이 있으면 엄중한 조처를 하겠다고 지적했습니다.

인사혁신처는 또, 문제가 된 농어촌 봉사활동 등 공무원 교육 운영과정에 대한 자체 감사를 진행해, 사전 심의 과정이 적정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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