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전국 곳곳 화재 잇따라

건조한 날씨...전국 곳곳 화재 잇따라

2017.05.23. 오전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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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한동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로 너머로 시뻘건 불길이 무서운 기세로 치솟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경북 칠곡에 있는 종이상자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가 4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은 주변 플라스틱 공장까지 번져 소방서 추산 9천8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비슷한 시각 경기 고양시에 있는 어린이용 놀이기구 제조공장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8천여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오늘(23일) 새벽 1시쯤 남해고속도로 문산휴게소 주차장에 세워둔 11톤짜리 탑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폭발음과 함께 적재함에서 불이 붙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화재 이유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경기 수원시 화서시장 근처에 있는 건물에서도 불이 났다가 3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건물 일부와 집기류 등이 타면서 소방서 추산 2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YTN 한동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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