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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짜릿한 기분에..." 죽을 고비 넘기고도 광란 질주
    "짜릿한 기분에..." 죽을 고비 넘기고도 광란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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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자유로에서 광란의 질주를 벌인 자동차 동호회원이 난폭 운전 끝에 사고를 내고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년 전에도 폭주 끝에 차에 불이 나 죽을 고비를 넘기고도 무모한 질주를 끊지 못했습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쭉 뻗은 자유로에 들어서자, 굉음과 함께 폭주가 시작됩니다.

    승용차 두 대가 속도 경쟁을 벌이며 엎치락뒤치락 주변 차를 잇달아 제칩니다.

    시속 200km 가까운 속도로 무섭게 달리던 차량은 급기야 대각선으로 질주하는 이른바 '칼치기' 운전까지 선보이며 목숨을 건 레이스를 이어갑니다.

    자유로 일대를 공포에 빠뜨린 아찔한 질주는 화물차를 들이받고야 겨우 막을 내렸습니다.

    [사고 목격자 : 오오오오, 사고 났다. 사고 났어. (화물차가) 완전히 넘어가 버렸네.]

    운전자 33살 손 모 씨는 뻔뻔하게도 평범한 교통사고라며 보험금을 신청했지만, 목격자 제보로 덜미를 잡혔습니다.

    [유혜경 / 서울 서부경찰서 교통사고총괄팀장 : 사고 현장 지나가던 차량이 레이싱하면서 사고 난 사건이 있었다고 제보해주셔서 저희가 인지했습니다.]

    자동차 동호회원인 손 씨는 지난해에도 사패산 터널에서 폭주를 즐기다 처벌받았습니다.

    당시 달리는 차에 불이 나는 아찔한 경험을 했지만,

    [손 모 씨 / (지난해 2월) : 불붙었어, 불붙었어. 차 세워야 할 것 같아. 한쪽으로 세워, 세워! 브레이크 안 들어? 세워, 세워!]

    이후에도 쾌감을 잊지 못하고, 무모한 질주를 이어갔습니다.

    [손 모 씨 / 피의자 : 친구가 속도를 내길래 같이 속도를 내고 가다가 그렇게 됐어요. 저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분들께 죄송하다는 마음뿐이에요.]

    경찰은 난폭운전과 사기 등의 혐의로 손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YTN 조은지[zone4@y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