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 황금연휴 시작...공항은 북적북적

징검다리 황금연휴 시작...공항은 북적북적

2017.04.29. 오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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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 선거일까지 중간중간 휴가를 쓰면 최장 11일을 쉴 수 있는 황금연휴가 시작됩니다.

오늘 하루만 17만 명이 넘는 여행객들이 출국할 예정입니다.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보겠습니다. 변영건 기자!

공항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연휴의 시작인 만큼 공항은 출국하려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출국장 입구에는 끝이 없는 줄이 생겼지만, 여행객들 표정에는 설렘이 가득합니다.

아이를 안은 부부부터 부모님을 모시고 길을 떠나는 가족까지, 한결같이 여행을 앞두고 들뜬 모습입니다.

석가탄신일과 어린이날, 그리고 대통령 선거일까지 몰려 최장 11일을 쉴 수 있는 황금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했는데요.

연휴 동안 2백만 명이 공항을 이용하고, 오늘 하루만 9만여 명이 이곳을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사람들이 몰리면 공항 일대가 혼잡할 것 같은데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기자]
여행객들이 몰리고 있는 만큼 적어도 출국 3시간 전까지는 공항에 도착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공항에 있는 장기 주차장은 이미 만차입니다.

임시 주차장도 마련됐지만, 대부분 가득 찬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혼잡을 피할 수 있습니다.

또, 수속절차를 기다리는 줄이 매우 깁니다.

자동 탑승권 발권기 등을 이용하면 시간을 보다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공항은 연휴를 맞아 평소보다 30분 이른 새벽 6시부터 수속 절차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공항을 이용할 때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YTN 변영건[byuny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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