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폐차장에서 불...2시간 만에 진화

자동차 폐차장에서 불...2시간 만에 진화

2017.04.11. 오전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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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폐차장에서 난 불이 2시간 넘게 계속돼 일대가 모두 잿더미가 됐습니다.

또 아파트 화재로 주민들이 급히 몸을 피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뻘건 화염이 어둠을 뚫고 맹렬히 타오릅니다.

전남 장성군 북일면의 한 자동차 폐차장에서 불이 난 시각은 어제(10일)저녁 8시쯤 20분쯤.

직원들은 바로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이 불로 사무실 한 동과 차량을 포함해 폐차 부품들이 모두 탔습니다.

폐차에서 발생한 유독 연기로 소방대도 현장에 접근하기 어려워, 불은 2시간 만에 가까스로 잡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무실 건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대구시 용산동에 있는 19층짜리 아파트 2층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아파트에 있던 주민 십여 명이 놀라 대피하고 아파트 내부가 일부 타면서 소방서 추산 9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오늘(11일) 새벽 1시쯤, 부산시 대저동의 한 도로에서 1톤 화물차가 신호 대기 중이던 트레일러 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51살 권 모 씨가 차 안에 10분 넘게 갇혀있다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권 씨를 상대로 졸음운전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최민기[choim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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