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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前 대통령 오전 조사 종료
    박근혜 前 대통령 오전 조사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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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박근혜 전 대통령, 12시쯤 오전 조사를 마쳤습니다.

    잠시 점심 식사를 한 뒤 밤 늦게까지 강도높은 조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서울중앙지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승환 기자!

    오전에 한웅재 형사8부장이 먼저 조사를 시작했죠.

    기자

    오전 9시 35분부터 10층 1001호에서 박 전 대통령 수사를 전담해 온 한웅재 형사 8부장 배석검사 1명 그리고 수사관 1명이 함께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2시간 반가량 시작된 오전 조사는 12시 5분쯤 종료됐고 현재는 점심식사를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1001호에는 편의시설이 따로 없어서 그 앞에 침대와 소파 등을 따로 마련한 상태입니다.

    통상적으로 피의자에게는 녹화나 녹음 여부에 대해서 동의를 구하지 않지만 박 전 대통령 측에 검찰이 이에 동의하는지 물었고 박 전 대통령과 변호인단이 동의하지 않아서 조사 과정에 대해서 녹음과 녹화는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한웅재 부장검사, 박 전 대통령 어떤 혐의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조사를 하게 됩니까?

    기자

    형사 8부는 지난해 특수본 시작 전부터 미르와 K스포츠재단의 출연금을 둘러싼 고발 사건을 담당했습니다.

    형사 8부에 담당부장인 한웅재 부장은 이 부분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질의를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서 지난해 검찰 1기 특별수사본부는 재단출연금을 두고 직권남용으로 봤지만 특검은 뇌물혐의를 적용해서 이재용 부회장을 구속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검찰은 뇌물죄냐 직권남용이냐 문제는 조사 결과를 보고 확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특검이 삼성그룹 수사에만 집중했다면 검찰은 삼성그룹 외에도 SK와 롯데그룹에 뇌물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계속 하고 있습니다.

    지난 일요일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직접 참고인 신분으로 나와 조사를 받았고 롯데면세점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도 장선욱 롯데면세점 사장이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박 전 대통령 조사에서도 함께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박 전 대통령이 이런 검찰 질문에 어떻게 어떤 태도로 답변을 이어갈지도 관심인데 전해지는 내용이 있습니까?

    기자

    검찰은 현재까지 특이사항이 없다고 밝힌 것을 보면 박 전 대통령이 기존 입장을 계속 유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박 전 대통령은 미르와 K스포츠재단을 만들어서 기업들에게 돈을 내게 한 것이 선의에 의한 것이라고 말을 했고 최순실 씨가 이권을 추구한 것은 본인은 몰랐다 이렇게 주장을 한 바 있죠.

    또 자신은 사익을 추구하지 않았기 때문에 최순실 씨와의 경제공동체로 묶이는 것에 대해서 계속 부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지시한 적이 없다 거나 참모진이 과잉해석했다는 식으로 혐의를 부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박 전 대통령 조사 받은 지 이제 3시간 정도 지났는데요.

    조사 오늘 밤쯤 끝날지 새벽에 끝날지 여러 전망이 나옵니다.

    어떻게 예상이 됩니까?

    기자

    앞서 지난 2009년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예를 보면 13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고 다음날 새벽 2시쯤 귀가를 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도 이와 비슷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경호상의 문제로 다시 불러서 조사하기 어려운 만큼 가급적 한 번 불러서 조사를 마치겠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혐의점이 많은 만큼 10시간 이상의 고강도 조사는 불가피해 보이지만 자정 이후에 조사는 당사자의 동의가 필요해서 그 전에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예단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YTN 김승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