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교 98%, 1학기 등록금 동결·인하

올해 1학기 전국 대학교 대다수가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인하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대학알리미에 공개된 전국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 자료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1학기 등록금을 확정한 307개 학교 가운데 98%인 303개 학교가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내렸습니다.

4년제 대학의 경우 154곳이 등록금을 전년과 똑같이 책정했고 21곳은 등록금을 인하했습니다.

전문대는 116곳이 등록금을 동결했고 12곳이 내렸으며 3개 학교는 등록금을 소폭 올렸습니다.

전국 307개 대학 가운데 등록금을 올린 4개 대학은 모두 사립대입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다양한 재정 지원 사업으로 등록금 인하를 유도한 데다 대학들이 경기 침체에 교육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우려를 받아들인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한동오 [hdo86@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