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탄핵 찬반 대규모 집회 대결

주말 탄핵 찬반 대규모 집회 대결

2017.02.23. 오후 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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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이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 이번 주말에도 서울 도심광장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립니다.

촛불집회를 주최하는 퇴진 행동 측은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 취임 4주기인 이번 주 토요일 박 대통령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제17차 촛불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주최 측은 이번 집회의 제목을 이른바 '박근혜 4년, 이제는 끝내자'로 정하고 박 대통령의 즉각 사퇴와 헌재의 신속 탄핵, 특검 연장 등을 외칠 계획입니다.

촛불집회 측은 또 삼일절인 다음 달 1일에도 박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를 개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맞서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단체들도 이번 주말 서울 도심에서 이른바 태극기 집회를 엽니다

탄핵 반대 집회를 주최하는 '탄핵 기각을 위한 운동본부'는 이번 토요일과 다음 달 1일 서울 대한문 앞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탄핵 반대 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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