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 잘하는 강아지?' 달리 안은 남성의 정체

'사회생활 잘하는 강아지?' 달리 안은 남성의 정체

2017.02.23. 오후 3:3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사회생활 잘하는 강아지?' 달리 안은 남성의 정체
AD

시무룩한 표정, 일명 '멍무룩' 표정으로 화제가 된 SNS 스타 반려견 '달리'가 인천공항 명예홍보 견에 위촉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어제(22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달리를 인천공항 명예홍보 견으로 임명하는 위촉식을 열었다.

그런데 이날 저녁 달리의 주인은 인스타그램에 달리가 한 남성에게 안겨 귀여운 표정을 뽐내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남성은 바로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

'사회생활 잘하는 강아지?' 달리 안은 남성의 정체

주인은 달리의 사진과 함께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과의 일화를 전하며 "잠깐 포토타임 갖고 기내반입금지 물품 안내 캠페인 하느라 15분가량 돌아다녔는데 달리가 미끄러운 바닥에서 걷질 못해서 사장님께서 안아주셨다"라며 "중간에 다른 직원분께서 안아주려고 하셨는데 안가겠다고... 내내 사장님께만 안겨 다녔다"고 설명했다.

주인의 사진 설명을 본 네티즌들은 "사회생활 할 줄 아는 '달리'", "달리가 뭘 좀 안다", "똑똑한 달리"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달리'를 명예홍보 견으로 위촉한 것과 관련해 "SNS에서 큰 관심을 받는 달리와 함께 재미있고 신선한 방식으로 인천공항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YTN PLUS 이은비 모바일 PD
(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달리' 인스타그램(@run_darly)]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