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5배 환각작용 마약 피운 불법체류자

대마초 5배 환각작용 마약 피운 불법체류자

2017.02.23. 오후 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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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5배 환각작용 마약 피운 불법체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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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보다 환각 효과가 5배나 강한 것으로 알려진 신종 합성 마약을 피운 불법체류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키르기스스탄 국적 36살 A 모 씨와 B 모 씨를 구속하고 러시아 국적 29살 C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 씨와 B 씨는 지난 11일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주택에서 이른바 스파이스로 불리는 신종 합성 마약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스파이스'는 대마와 유사한 물질을 합성해 담배 형태로 피우는 환각제로 대마초보다 5배 이상 환각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같은 혐의로 붙잡힌 C 씨가 이들에게 마약을 판매한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각각 2007년과 2014년에 단기 방문 비자로 입국해 일용직으로 생계를 유지하며 불법 체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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