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조작 폭로' 하나고 해임 교사 복직 결정

'성적 조작 폭로' 하나고 해임 교사 복직 결정

2017.02.23. 오후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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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조작 폭로' 하나고 해임 교사 복직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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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형 사립고인 하나고등학교의 입학생 성적 조작을 폭로했다가 해임된 전경원 교사가 교단에 다시 서게 됩니다.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하나고 국어 담당 전경원 교사는 교육부 소청심사위원회 해임처분 취소 심판에서 해임취소 결정을 받아 복직이 확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전 교사는 새 학기에 교단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학교 측이 재징계를 할 가능성도 남아있습니다.

앞서 전경원 교사는 재작년 8월 서울시의회에 출석해 학교가 남학생을 더 많이 뽑기 위해 입학 지원자 성적을 고의 조작한다고 폭로했습니다.

이후 학교법인인 하나 학원은 전 교사가 학교장 허가 없이 외부강연을 하며 학생 정보를 무단공개했다며 징계위를 열어 작년 10월 31일 해임 처분을 통보했고, 전 교사는 공익제보에 대한 보복이라고 반발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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