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카봉뉴스] 이제 새 학기..."방값 너무 비싸요"

[셀카봉뉴스] 이제 새 학기..."방값 너무 비싸요"

2017.02.23. 오전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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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새 학기…"방값 너무 비싸요"

[정해윤 / 대학생]
Q. 주거 형태와 한 달 방값은?
- 하숙집에서 살고 있어요 한 달에 46만 원이요.

Q. '46만 원짜리 방' 어떤지?
-저는 지방에서 올라와서 지방에 비하면 방값이 비싼 것 같긴 한데 방도 좀 좁고…

Q. 지금 사는 방 만족하는지?
-근처 방 가운데 제일 싸니까 이 정도면 만족해야지 싶어서…

Q. 방값은 어떻게 충당?
-집에 손을 벌리고 있는데… 부모님께 죄송한 생각이 들고 최대한 빨리 취업해서 돈도 벌고 해야 하는 데 고민이 많습니다 .

[강정문·고원재 / 경기도 수원시 구운동]
Q. 방 알아보니 시세가 어떤지?
-월 50만 원 거기에 관리비 5만 원 거기에 가스비 같은 거는 별도로 내야 하니깐... 60만 원 이상은 잡아야 할 거 같아요.

Q. 월세가 부담스럽지는 않나?
-부담스럽죠. 부담스러운데 자식을 위해서 기꺼이 감수하는 거죠. 생활비 같은 거 쪼개서라도…

Q. 부모님께도 죄송할 것 같은데?
-과외도 해봤는데 시간을 너무 빼앗겨서 학업에 지장이 생기는 것 같아서 공부에나 집중하려면 어쩔 수 없이 도움을 받는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Q. 주변 친구들 사정은 어떤가?
-부모님에게 지원받지 못하는 친구들은 자신이 등록금부터 벌어서 내더라고요.

Q. 어떻게 하면 집값이 낮아질까요?
- 기숙사가 더 많아지면 월세가 좀 낮아지지 않을까요?

[권하늬·윤서영 / 대학생]
Q. 대학생에게 월세 부담 어느 정도?
-학기 중에 아르바이트한다고 해도 월세 몇십만 원씩 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고요.

Q. 월세 '고공 행진'…생각은? -
- "이 수준의 방에 이렇게까지 돈을 내야 한단 말이야?" 이런 얘기도 많이 하고, 아르바이트라도 구해야겠다는 얘기도 많이 하고… 방값이 싸면 치안 같은 것들을 포기해야 하니까 마냥 저렴한 방 구하기에는 여성인 경우에는 더 부담을 많이 느끼고요.

Q. 정부 당국에 한마디!
- 대학가 근처의 집값이 특히 더 비싼데 그런 문제를 해결하는데도 관심을 많이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느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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