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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치는 가짜뉴스...가려내기도 "헷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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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7-02-18 00:16
앵커

해외에 이어 국내까지, 누군가를 음해하거나 돈을 벌기 위한 목적의 이른바 가짜뉴스가 판치고 있습니다.

당국이 악의적인 가짜뉴스에 대한 단속에 나섰지만, 아직 뚜렷한 기준이 없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기자


"최순실이 호송 중 도망갔고 여성가족부가 해체됐다."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마치 뉴스처럼 쓰여 있습니다.

이른바 가짜 뉴스를 내세우는 인터넷 사이트입니다.

지난 11일 서울시청 앞 친박집회 현장에서 뿌려진 신문 형식의 종이입니다.

촛불집회에서 경찰 버스 50여 대가 파손됐다고 쓰여 있지만, 사실이 아닙니다.

[경찰 관계자 : 보수단체 블로그상에서 돌고 있는 사진이 있는데, 50대 파손 이런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국정농단 파문 속에 '가짜뉴스' 비상이 걸렸습니다.

각종 정치적 사안부터 개인의 사생활까지, 그럴듯한 말로 포장한 뉴스 형식의 글이 넘칩니다.

해외에서도 가짜뉴스로 홍역을 앓았습니다.

미국은 대선 내내 가짜뉴스 파문에 휩싸였고, 프랑스와 독일 등 유럽도 마찬가지입니다.

[앤 애플바움 / '가짜뉴스' 전문 칼럼니스트 : 제가 지금 얘기하는 건 특정 그룹이나 국가, 또는 정치 집단이 가짜뉴스를 만들어내는 시대가 됐다는 겁니다.]

선거관리위원회가 가짜뉴스 단속에 나선 데 이어 경찰도 관련 전담반을 꾸렸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큽니다.

가짜뉴스를 법으로 규제하다 표현의 자유까지 해칠 수 있다는 겁니다.

[황용석 / 건국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 풍자적인 콘텐츠도 있고 의도성을 가진 나쁜 콘텐츠도 있는데 이런 것들을 구분하지 않고 단순하게 유통을 막는다거나 처벌적 규제를 하게 되면 (표현의 자유를 해칠 우려가 있습니다).]

악의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혹은 돈을 벌기 위한 가짜뉴스가 독버섯처럼 퍼지고 있습니다.

YTN 권남기[kwonnk09@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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