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측 "청와대에 대통령·국가안보실장 통화기록 요청"

대통령 측 "청와대에 대통령·국가안보실장 통화기록 요청"

2017.01.12. 오후 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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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측 대리인단은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과 김장수 당시 국가안보실장의 통화기록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 대리인단의 이중환 변호사는 박 대통령 탄핵심판 4차 변론을 마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 전 실장의 통화기록을 빨리 제출해달라고 청와대 관계자에게 부탁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박 대통령과 최순실 관련 수사 기록을 다 확인하지 않은 것이 고의적인 소송지연 전략이라는 지적에 관해서는 기록만 4만 페이지가 넘는다면서 지연하려는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앞서 대리인단은 지난 10일 헌재에 낸 답변서에서 박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일 구조 업무에 충실했다면서 김 전 실장과의 통화를 그 근거로 들었지만, 구체적 증거를 제출하지 않아 국회 측에서는 '증거가 없는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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