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가스 조작' 폭스바겐 티구안 2만7천 대 리콜 승인

'배기가스 조작' 폭스바겐 티구안 2만7천 대 리콜 승인

2017.01.12. 오전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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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가스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난 폭스바겐 티구안 2개 차종 2만7천 대가 리콜 승인을 받았습니다.

환경부는 폭스바겐이 제출한 티구안 2개 차종 2만7천 대의 리콜 계획서를 검토한 결과 배기가스와 연비 측면에서 승인 요건을 충족시켰다고 밝혔습니다.

폭스바겐은 이에 따라 다음 달 6일부터 리콜 대상 차량에 픽업·배달 서비스, 교통비 제공, 콜센터 운영 등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차량 소유자들이 서비스센터에서 리콜을 받으면 100만 원 상당의 쿠폰을 받을 수 있고, 리콜 소요시간은 24분으로 1.6L 차량의 경우에는 39분이 걸릴 전망입니다.

이번에 리콜 승인을 받은 티구안 2개 차종 2만7천 대 이외의 나머지 13개 차종 9만9천 대의 경우 배기량, 엔진 출력 등에 따라 5개 그룹으로 나눠 리콜 계획서를 접수한 뒤 검증할 예정입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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