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 후 트위터에서 벌어진 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 후 트위터에서 벌어진 일

2016.12.10. 오전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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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 후 트위터에서 벌어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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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트위터에서 '#이화여대_감사합니다' 해시태그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된 9일 오후,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이화여대_감사합니다'가 올라왔다.

이는 지난 7월 미래라이프대학 설립 추진에 반대하며 시작된 이화여대의 시위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시발점이라고 생각하는 트위터리안들이 벌인 자발적 해시태그 운동이다.

한 트위터리안은 "그대들의 불빛이 200만이 넘는 촛불로 이어지고, 탄핵으로 이어졌습니다"라며 '#이화여대_감사합니다' 해시태그를 달았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 후 트위터에서 벌어진 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 후 트위터에서 벌어진 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 후 트위터에서 벌어진 일

또 "잊지 말자, 이화여대가 쏘아 올린 공", "이 모든 일의 시작이었던 이화여대에게 박수 보냅니다", "모든 것의 시작이 이들이었다는 것을 잊지 말자" 등의 게시물이 이어졌다.

앞서, 이화여대 재학생 및 졸업생은 미래라이프대학 신설 백지화와 최경희 총장 사퇴, 최순실의 딸 정유라의 이화여대 부정 입학 건 취소 등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인 바 있다.

이후, 검찰 수사와 교육청 감사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됐고 정유라 부정 입학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난 10월 이화여대 최경희 총장이 사퇴했다. 또, 자체 감사를 통해 정유라의 입학을 취소하고 영구적으로 재입학을 허가하지 않기로 했고 전 입학처장 등 교직원 5명에게도 중징계 처분이 내려졌다.

YTN Star 김아연 기자 (withaykim@ytnplus.co.kr)
[사진출처 =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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