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되는 순간 '시민 표정'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되는 순간 '시민 표정'

2016.12.09. 오후 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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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역에서는 탄핵안이 가결되는 순간 시민들은 박수를 치며 국회 결정을 환영했습니다.

취재기자 서울역에 나가 있습니다. 김영수 기자!

시민들의 반응 전해주시죠.

[기자]
이곳의 시민들은 탄핵안 가결 소식을 뉴스로 접했습니다.

탄핵안 가결이 결정되는 순간 일부 시민들은 박수를 환호성을 지르며 박수를 치기도 했는데요.

국회의 결정을 환영한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지금도 TV 주변을 떠나지 않고 뉴스를 지켜보는 시민들이 많습니다.

탄핵안이 가결된 이후 이곳에서 몇몇 시민들을 만났는데요.

일부 시민들은 안도감과 안타까움이 동시에 든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는 민심이 통했다는 안도감과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잃었다는 안타까움이 공존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부분 시민은 탄핵 열쇠를 쥐게 된 헌법재판소가 올바른 심판을 내려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국회가 민심을 반영한 것처럼 헌재도 그 뜻에 따라달라는 취지인데요.

또 정치권에는 대통령의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협력을 요구했습니다.

대통령 탄핵과는 별도로 이번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수사가 차질 없이 진행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았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YTN 김영수[yskim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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