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당연한 결과" 국회 앞 시민 수천명 환호

"탄핵, 당연한 결과" 국회 앞 시민 수천명 환호

2016.12.09. 오후 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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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표결이 통과되자 여의도 국회 앞에서탄핵 촉구 집회를 열고 있는 집회 참가자들은 일제히 환호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이연아 기자!

지금 상황 전해 주시죠.

[기자]
조금 전 박근혜 대통령 탄핵결의안의 결과가 발표되자 이곳은 축제 분위기로 변했습니다.

집회 현장에서 많이 나왔던 집회 음악에 맞춰서 수많은 시민들이 노래를 부르고 일부 시민들은 춤을 추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또 탄핵결의안이 가결됐다는 소식이 들리자마자 주최 측에서는 정말 중요한 날이다, 감동적이다, 또 대한민국 헌법 제1조는 아직 살아있다며 박근혜 대통령 탄핵됐다, 어서 내려와라라는 발언을 가장 먼저 하기도 했습니다.

지금 현재 이곳에서는 자유발언대 위에서 일부 시민들의 자유발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곳의 집회는 앞서 오후 2시부터 시작이 됐습니다.

국회 정문에서 불과 100m도 떨어지지 않은 곳부터 진입해서 주최 측과 또 시민들이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을 외치고 있었습니다.

현재 이곳에는 경찰 추산 4500여 명, 또 주최 측 추산 2만여 명의 시민들이 함께 나와 있습니다.

또 보건의료노조나 전국 언론 노조 등 또 각종 시민단체의 깃발 수십 개도 펄럭이고 있습니다.

또 앞서 이곳에서는 세월호 유가족 100여 명이 참석해서 세월호 7시간을 두고 여야가 흥정하려 한다며 국회를 규탄하고 박근혜 대통령이 즉각 퇴진해야 한다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이곳에는 경찰 병력 1만여 명이 배치한 상태입니다.

별다른 충돌은 일어나지 않고 있고 현재 이곳 시민들, 박근혜 대통령 탄핵결의안이 가결됐다는 소식을 서로 전해 들으면서 기쁨을 나누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YTN 이연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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