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안 표결 관심 고조..."민심 반영돼야"

탄핵안 표결 관심 고조..."민심 반영돼야"

2016.12.09. 오후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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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온 국민의 관심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표결과 그 결과에 쏠리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반응을 듣기 위해 취재기자가 서울역에 나가 있습니다, 김영수 기자!

시민들의 반응 어떻습니까?

[기자]
탄핵안 표결이 한 시간 앞으로 다가오면서 시민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역 내에 설치된 TV 주변에는 뉴스를 지켜보는 시민들이 조금씩 늘고 있는데요.

앞서 제가 만난 시민들은 대부분 탄핵안이 가결돼야 한다는 쪽에 의견을 모았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이번 국정농단 사건의 책임을 져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한 시민은 국회와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결정하지만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민심을 충분히 반영해 올바르게 판단해 달라는 취지인데요.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은 무엇보다 하루빨리 국정이 안정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탄핵이 결정되더라도 대통령의 빈자리에 대한 불안감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건데요.

부결될 경우 정치적인 혼란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았습니다.

탄핵 여부를 떠나서 이번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야 한다는 시민도 있었습니다.

국정조사에서 모르쇠로 일관하는 재벌 기업들의 태도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YTN 김영수[yskim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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