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뉴스] 오감으로 요리하는 중증시각장애인

[좋은뉴스] 오감으로 요리하는 중증시각장애인

2016.12.08. 오후 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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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함께 요리 수업을 받은 중증시각장애인 6명이 한식조리사 자격시험에 합격했습니다.

물체를 구별하려면 눈앞 5~10cm까지 가까이 다가와야 구분할 수 있는 중증시각장애인이지만 시각 대신 청각·후각·촉각 등 다른 감각을 이용해 요리를 하고 있는데요.

손에는 칼에 베인 상처와 화상 등 상처가 가득하지만, 시력을 잃은 뒤 집에만 갇혀 지냈던 삶을 극복하고, 요리를 통해 새로운 희망과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합니다.

이번에 조리사 자격증을 딴 6명 외에 함께 수업을 받은 다른 시각장애인분들도 다음 시험에 도전한다고 하는데요.

요리를 통해 어둠을 밝히는 용기 있는 도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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