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카봉뉴스] "요즘 참 할 말 많죠"...이화여대 가봤더니

[셀카봉뉴스] "요즘 참 할 말 많죠"...이화여대 가봤더니

2016.11.28. 오전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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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실 / 3학년]
Q. 가장 많이 화가 나는 부분은?
A. 진짜 열심히 해서 이대 들어왔고, 다니면서 굉장히 자부심을 느끼는 대학인데… 정유라가 말도 안 되는 리포트와 출석률을 가지고…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게… 고등학생이 봤을 때도 이대 들어가고 싶었다가 그렇지 않게 된 경우가 많을 것이기 때문에 학교가 받는 타격도 매우 크고…

Q. 그래도 다행인 점이 있다면?
A. 이런 걸 감추지 않고 교수들까지 실제로 나가서 시위를 한 점은 잘했다

[강민지 / 1학년]
Q. 이대생들 요즘 할 말 많을 것 같은데?
A. 처음에는 총장 사퇴에 주력하다가 최순실과 정유라 사건까지 터지면서 좀 더 공감되고 더 많이 화도 나고, 얘기 많이 하는 것 같아요.

Q. 가장 많이 화가 나는 부분은?
A. 저도 그렇고, 힘들게 학교 들어왔는데 정유라는 거저 들어왔다는 느낌이 많이 들고. 똑같이 대우를 받아야 하는데 성적도 거저 받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

Q. 사태 관련자들에게 한 마디!
A. 정유라 입학 취소부터 학교 정책 정비라든지 신임 총장 임명되는 과정까지 좀 더 확실하게 됐으면 좋겠어요.

[최솔 / 4학년]
Q. 가장 화가 나는 부분은?
A. 정유라 관련해서 학사 처리가 부정하게 됐잖아요. 학교뿐만 아니라 기성세대들에게 배신감을 많이 느꼈던 것 같고…

Q. 교수가 정유라 과제를 직접 해주기도 했다는데?
A. 정말 드라마나 영화에서 나올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제 가까이에서 일어나고 있었다는 게 굉장히 화가 많이 났고…

Q. 사태 관련자들에게 한 마디!
A. 학생들을 생각한다면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면 안 되지 않을까… 그래야 저희도 믿고 열심히 공부하고 그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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