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시크릿가든' 특정 장면이 회자되는 이유

드라마 '시크릿가든' 특정 장면이 회자되는 이유

2016.11.16. 오전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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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시크릿가든' 특정 장면이 회자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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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여주인공 이름인 '길라임'으로 차움의원을 이용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드라마 속 한 장면이 다시금 회자되고 있습니다.

드라마 '시크릿가든' 장면 가운데 재벌 3세로 나오는 남주인공 김주원(현빈)이 여주인공 길라임(하지원)이 나오는 한 장면이 박 대통령의 상황과 평행이론을 이루며 화제 되고 있습니다.

회자되고 있는 장면에서 남주인공 김주원은 여주인공 길라임에게 "(아버지가 돌아가신 다음에는) 누가 키웠느냐"고 묻자 이에 길라임은 "혼자 컸지.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으로"라고 답합니다.

이어 김주원은 "생활비는?"이라고 물었고 길라임은 "나라에서 나오는 돈으로"라고 대답하자 "내가 낸 엄청난 세금들이 다 그쪽한테 갔구나"라고 말하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바로 이 장면의 대사에서 보이듯 극 중 길라임이 어린 시절 아버지를 잃은 것과 국민의 세금으로 살았다는 것이 박 대통령과 일치하는 점입니다.

또, 길라임이 극 중에서 대역배우라는 점도 현재 '최순실 게이트' 사건으로 박 대통령이 사실상 꼭두각시가 아니냐는 의혹을 받는 상황과 비슷해 네티즌들은 "이래서 가명이 길라임이구나", "아무리 그래도 길라임이라니..", "이렇게 일치하는 팩트 대사라니?" 등의 신기하지만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YTN PLUS 이은비 모바일PD
(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SBS '시크릿가든'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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