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모교 성심여고에 붙은 대자보

박근혜 대통령 모교 성심여고에 붙은 대자보

2016.11.04. 오후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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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모교 성심여고에 붙은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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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모교 성심여고 재학생들이 박 대통령을 향한 쓴소리가 담긴 대자보를 내걸었다.

성심여고 재학생들은 오늘(4일) 2장의 대자보를 통해 "선배님, 성심의 교훈을 기억하십니까? 성심의 자랑스러운 교훈, 진실, 정의, 사랑. 선배님께서는 이들을 잊고 계십니다"라고 규탄했다.

이어 "진실을 원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말아 주세요", "현재 선배님께서 행사하고 계신 행동은 정의가 아닙니다", "국민을 사랑으로 안을 자신이 없다면 그 자리는 선배님의 자리가 아닙니다"라며 각 교훈의 의미를 담아 현 시국을 비판했다.

성심여고 학생들은 또 "성심여고 학생임을 떳떳하게 밝히지 못하는 저희의 심정을 알아주세요"라며 "저희는 많은 것을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진실을 밝히시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라고 촉구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성심여고 8회 졸업생이다.

YTN Star 김아연 기자 (withaykim@ytnplus.co.kr)
[사진 = 독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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