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접 작업하다 공장에 불...2명 사망

용접 작업하다 공장에 불...2명 사망

2016.10.29. 오전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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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장에서 용접 작업을 하다 불이 나, 용역업체 직원 2명이 숨졌습니다.

대형 트레일러 3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등 교통사고 사망자도 속출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양일혁 기자입니다.

[기자]
뿌연 연기가 공장 건물 위로 자욱하게 피어오릅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 경기도 파주의 의료용 테이프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용접 작업을 하던 용역업체 직원 47살 김 모 씨 등 2명이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용접 작업 과정에서 연기나 먼지를 모으는 집진 시설에 불티가 튀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트레일러 운전석이 종잇장처럼 찌그러졌습니다.

어제저녁 7시 40분쯤 부산 신항만 인근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트레일러 2대를 뒤따라오던 트레일러가 들이받은 겁니다.

사고를 낸 트레일러 운전자 42살 권 모 씨가 숨졌고 앞 차 운전자도 다쳤습니다.

경찰은 졸음운전이나 음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간 경북 포항에서는 택시가 정차한 버스를 들이받아 택시 승객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택시 기사 64살 김 모 씨의 부주의로 사고가 났을 가능성을 토대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양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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