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박대통령 두둔 논란 해명..."피해자라고 말한 것 아냐"

김주하, 박대통령 두둔 논란 해명..."피해자라고 말한 것 아냐"

2016.10.29. 오전 00:2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MBN 앵커 김주하 씨가 뉴스 프로그램에서 비선 실세 의혹의 주인공 최순실 씨에게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의리를 보여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읽었다가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김 씨는 지난 26일 저녁 '뉴스8' 뉴스초점 코너를 진행하면서 '최순실 씨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글을 통해 지금 대통령은 당신과 인연의 끈을 놓지 못했다는 이유로 큰 곤경에 빠졌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대국민 사과를 하는 대통령을 본 기자들은 그렇게 힘없고 어두운 모습은 처음 봤다고들 한다면서 진심으로 언니를 위해서, 나라를 위해서 한 일이라고 생각하면 숨지 말고 당당하게 세상에 나와 그 의리를 보여달라"고 말했습니다.

누리꾼들은 김주하 씨가 감성적인 글을 통해 박 대통령을 피해자처럼 묘사했다고 성토했습니다.

논란이 계속되자 김주하 씨는 뉴스를 통해 최 씨에게 그렇게 당당하다면, 좋은 의도로 대통령과 대한민국을 도운 거라면 와서 조사를 받으라는 것이었지 대통령이 힘들어하니 피해자라는 이야기가 아니었다고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