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교수의 시국선언에 대한 반응 화제

이화여대가 총장 사퇴 시위를 성공적으로 끝내고, 시국선언을 한 가운데 다른 대학들도 시국선언에 동참하기 시작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모교인 서강대와 연세대, 숙명여대도 시국선언을 했습니다. 학생들에 이어 교수들도 시국선언에 동참하는 분위기입니다. 성균관대 교수 20여명은 27일 서울 인문사회과학캠퍼스에서 시국선언문을 낭독했습니다.

한편, SNS에는 숙명여대 시국선언에 관련된 한 교수님의 반응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글을 올린 트위터 이용자에 따르면 "교수님이 수업 들어오시면서 '자리가 많이 비었군요. 시국선언 때문인가요? 오늘 출석은 부르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했다"면서 숙명여대의 시국선언 사진을 올렸습니다.

교수님이 수업 들어오면서 하신 말: 자리가 많이 비었군요. 시국선언 때문인가요? 오늘 출석은 부르지 않겠습니다. #전진숙명 #껍데기는가라 #숙명여자대학교 #숙명여대시국선언 pic.twitter.com/YClwHYGiAX

— 새우젓 (@duk2_duk) 2016년 10월 27일

교수들도 학생들의 시국선언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여주자 '뭉클하다', '그 교수님이 누구인지는 몰라도 학생들의 정치 참여를 독려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등의 반응이 많습니다.

숙명여대 학생들은 오늘(27일) 학교에서 '2016년, 민주주의는 사라졌다'는 제목의 글을 배포하고 시국선언을 진행했습니다.

[사진 출처 =뉴시스]
YTN PLUS 최가영 모바일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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