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모녀 단골 세신사 폭로 "8살 정유라에게 뺨 맞았다"

최순실 모녀 단골 세신사 폭로 "8살 정유라에게 뺨 맞았다"

2016.10.27. 오후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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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모녀 단골 세신사 폭로 "8살 정유라에게 뺨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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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 모녀의 단골 세신사가 두 사람의 갑질 일화를 폭로했다.

최순실 모녀의 세신(洗身)을 20년 가까이 맡아 알고 지냈다는 세신사 A씨는 오늘(27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최순실은 참 별난 여자였다"고 털어놨다.

A씨에 따르면, 최순실은 예약제로 진행되는 세신을 불과 2시간 전에 예약을 해놓고는 세신 중인 다른 손님을 밀어내고 먼저 밀어달라며 행패부린 적이 많았다는 것.

그는 최순실의 딸 정유라에 대해서도 "인성이 덜 된 아이다. 8살 때 '때 밀게 누워봐'라고 하자 '뭐라고?' 하며 뺨을 세차게 때렸다"며 말했다.

특히 그는 "때린거야 아이니까 실수라고 쳐도 가정교육이 되어있지 않았다. 최순실도 그렇고 누구도 미안하단 말을 하지 않아 속상했다"고 회상했다.

앞서 정유라는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능력이 없으면 너희 부모를 원망해라" 등의 내용이 담긴 글을 올렸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거센 비판을 받은 바 있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YTN 자료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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