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기관사 몰던 지하철 3호선 승강장 지나쳐 후진 소동

대체기관사 몰던 지하철 3호선 승강장 지나쳐 후진 소동

2016.10.27. 오후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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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기관사 몰던 지하철 3호선 승강장 지나쳐 후진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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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파업이 31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 아침 서울 지하철 3호선이 승강장을 지나쳐 다시 10여 미터 후진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오늘 아침 9시 30분쯤 서울지하철 3호선 경찰병원 역에서 대화 방향으로 가던 전동차가 승강장을 지나쳤다가 후진해 정차했습니다.

해당 전동차는 철도파업이 길어지면서 투입된 대체 기관사가 운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코레일 측은 대체 기관사가 승강장 문 위치를 맞추지 못하고 지나쳤다가 정위치로 돌아가기 위해 후진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로 인해 다친 사람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철도노조 파업에 따른 대체인력은 협력업체 직원과 기간제 채용 등 현재까지 4천800여 명에 이릅니다.

코레일은 파업이 한 달을 넘기면서 다음 주부터 신규채용 인턴 140여 명을 포함해 대체인력 587명을 추가로 현장에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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