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팔선녀' 모임 논란...실체는?

최순실 '팔선녀' 모임 논란...실체는?

2016.10.27. 오전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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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최순실 씨가 계속 나타나지 않고 언론이 취재를 하고 따라가다 보니까 계속 소문만 무성합니다. 물론 소문인지 사실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지금 일각에서는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 씨의 관계가 도대체 어떤 관계냐라는 얘기가 또 나옵니다.

종교적인 관계라는 얘기까지 들려오고 있습니다. 물론 사실이 아니기를 믿고 싶습니다마는 그런데 야당 대표가 이런 주장을 합니다. 팔선녀 들어보셨습니까? 추미애 민주당 대표의 발언 들어보시죠.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대한민국 국민은 헌법을 통해 한 명의 대통령의 뽑았었는데 사실상 두 명의 대통령이 국정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낮의 대통령은 박근혜, 밤의 대통령은 최순실이었다는 것입니다. 최순실 씨가 매일 청와대에서 대통령 보고자료를 전달받았고, 심지어 비밀모임인 팔선녀를 이용해 막후에서 국정 개입은 물론이거니와 재계 등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왔다는 엽기적인 보도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 : 혹시 두 분은 팔선녀 얘기 들어보신 적 있으세요?

◇ 인터뷰 : 간헐적으로 소문으로 농담 삼아서 팔선녀들이 청와대에 가서 대통령과 차 마시면서 사회적인 문제 이런 데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조언을 한다는 얘기를 듣기는 했는데 이건 공식적인 조직이나 모임이라기 보다는 만약에 있다면 실체가.

최순실 씨가 친한 사람들, 비공식적이고 비정기적으로 한 번씩 만나서 속된 말로 해서 세상 돌아가는 얘기를 서로 주고 받는 그런 관계였는데 언론에서 이런 무성한 사실과 또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 야당 대표까지 저렇게 나서서 이런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더더욱 국민들과 국정의 혼란만 가중시키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고요.

그것보다는 오히려 어떻게 이 혼란 상황을 수습할 수 있는지 대안을 제시하는 책임지는 자세를 보이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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