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검찰이 최순실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독일 검찰이 최순실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2016.10.26. 오전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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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검찰이 최순실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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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로 잠적한 최순실 모녀를 찾기 위해 독일 검찰이 추적에 나섰다는 독일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독일의 지역지 회히스터 크라이스블랏(Hochster Kreisblatt)는 어제 현재 독일검찰이 현장조사를 하며 최순실 씨의 행방과 최 씨와 관련된 자금을 분석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검찰 수사의 발단은 한 주민의 증언에서 시작됐습니다.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 분명 개업을 했는데 손님이 하나도 오지 않았죠." 독일 아놀쉐인(Arnoldshain)에에 살던 주민들은 어떤 유령회사가 있는 것 같다고 신고했습니다.

해당 지역의 타우누스호텔(Taunushotel)은 지난해 6월 개업식을 열었는데요. 얼마 지나지 않아 건물만 남고 회사의 흔적은 없어졌다고 주민들은 주장합니다. 익명을 요청한 한 주민은 "호텔인데 컴퓨터가 너무 많다니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독일 검찰이 최순실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독일 검찰이 최순실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특히, 처음 보는 한국인들이 승마 훈련을 목적으로 해당 호텔에 땅까지 통째로 사들인 것을 수상히 여긴 지역주민들의 신고가 더해졌는데요. 이렇다 보니 결국 독일 검찰의 수사로까지 이어지게 됐습니다.

독일 검찰은 해당 호텔을 중심으로 14개 회사가 연결된 TZ와 와이덱 스포츠 유한책임회사(Widec Sports GmbH)라는 제단에 대한 수사를 시작한 상태인데요. 사안의 실체가 어떻게 드러날지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입니다.

YTN PLUS 김지윤 모바일 PD
(kimjy827@ytnplus.co.kr)

사진 출처: YTN, Hochster Kreisbla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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