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 울려 퍼진 "독도는 우리 땅"

전국 곳곳에 울려 퍼진 "독도는 우리 땅"

2016.10.25. 오후 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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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116년 전 고종황제가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세계에 알리는 칙령을 반포한 것을 기념한 '독도의 날'입니다.

독도의 날을 맞아 전국에서 독도 관련 특별 수업과 기념행사가 다양하게 열렸습니다.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독도는 우리 땅' 노래에 맞춰 흥겨운 율동을 하며 수업을 시작합니다.

한 자 한 자 정성껏 '독도에 하고 싶은 말'을 적어보며 독도 사랑의 마음을 다집니다.

[곽미나 / 서울 신봉초등학교 2학년 : 어느 나라에 가도 독도가 한국땅이라는 걸 알려주고 싶습니다.]

독도의 날을 맞아 전국 학교에서 펼쳐진 특별 수업, 독도의 역사와 일본의 역사 왜곡 실상을 배우며 소중함을 새삼 깨닫습니다.

[곽요한 / 신봉초등학교 2학년 : 예전에는 독도가 그냥 섬인 줄 알고 무관심했는데 오늘 수업을 듣고 독도가 귀한 섬인 걸 알게 됐어요.]

대구의 100여 개 학교에선 강당 등 곳곳에서 독도 사랑 플래시몹이 펼쳐졌습니다.

이번 행사로 기네스북 기록에도 도전할 예정입니다.

[곽유민 / 대구 경암중학교 3학년 : 원래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사실만 인식하고 있었는데 전교생이 다 함께 (플래시몹을) 하니까 뿌듯하기도 하고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자부심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독도의 날은 116년 전 고종 황제가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세계에 알리는 대한제국 칙령 41호를 반포한 것을 기념해 민간단체들이 만들었습니다.

[하윤수 / 한국교총 회장 :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사실을 알리고 깨닫게 하는, 우리 국토에 대한 애국심을 기르는 수업이 되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매우 뜻깊은 날입니다.]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맞서 우리 땅, 독도를 지키기 위한 노력이 큰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YTN 김지영[kjyou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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