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수상택시' 2년 만에 물길 가른다

'한강 수상택시' 2년 만에 물길 가른다

2016.10.24. 오전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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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수상택시가 2년여 만인 오늘 다시 물길을 가릅니다.

오늘 아침 운항을 재개하는 수상택시는 출퇴근용과 관광용 등 두 종류입니다.

먼저 출퇴근용 수상택시는 정해진 코스를 정해진 시간에 운항됩니다.

서울 잠실과 뚝섬, 반포, 여의도 등 4개 지역을 아침에는 7시 20분부터 8시 30분까지. 저녁에는 6시 20분부터 7시 30분까지. 각각 20분에서 30분 간격으로 운항합니다.

출퇴근용 수상택시는 교통 수단으로써의 기능을 강화하고 이용 수요를 확충하기 위해 편도 기준으로 1인당 5000원으로 동결을 하였습니다.

관광용 수상택시는 과거에는 인원 수에 상관 없이 30분당 7만 원을 받았으나 이번에는 1인당 2만 5000원으로 바꿨습니다.

한강사업본부는 대중교통과 연결을 강화해 접근성도 높였다고 밝혔습니다.

[김홍석 / 한강사업본부 공원사업과장 : 수상택시 승강장은 도선장을 포함하여 한강 전역에 총 17개소를 설치했는데요. 17개소 승강장 모두 지하철이나 시내버스 정류소에서 최대한 가까운 위치에 설치를 했고요.]

안전 사고 등을 대비해 선박 내에 구명조끼를 정원의 120%, 구명부환을 선박 당 2개씩 구비했다고 한강사업본부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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