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뉴스] 현직 경찰관이 만든 '수화 언어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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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8. 오후 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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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경찰서에는 경찰에서 자주 쓰는 용어를 수화 언어로 정리한 '경찰 수어 길라잡이' 포스터가 있습니다.

이 포스터를 만든 주인공은 지난 6년간 서울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에서 근무한 한정일 경위인데요.

작년 1월, 청각장애인 성폭행 사건을 조사하다가 피해자가 자신이 당한 일을 표현할 길을 찾지 못해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고, 가정폭력, 실종 아동 등 자주 쓰이는 '경찰 수어' 37가지를 정리했습니다.

한정일 경위는 이 수화언어 가이드가, 청각 장애를 가진 민원인들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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